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한국 금융시장 불안 해소’ 해외 IR

김세정 기자 입력 : 2025.02.17 09:16 ㅣ 수정 : 2025.02.17 09:16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 충실히 역할”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현지 주요 금융기관 및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는 올해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왼쪽)오기노 아키히코 다이와증권그룹 사장과 만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올해 첫 해외 IR(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한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다.

 

1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방일 기간 동안 현지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 투자자들을 만나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업권 동향을 공유하고 투자 확대 의지를 전했다.

 

일본 금융청과 일본은행(BOJ) 등에 이어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의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진 회장은 “이번 IR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신한금융은 해외 투자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든든한 한국 금융시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투자자들과의 1:1 화상회의, 대면 면담뿐 아니라 전 세계 20개국의 25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빠르게 공유하며 대응해 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