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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 관세·FOMC 재료 속 종목간 차별화”<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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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2.17 08:26 ㅣ 수정 : 2025.02.17 08:26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540~2,650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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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로 2,540~2,650선을 제시했다. 

 

한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뉴스 플로우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및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발언 △주요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한국의 2월 수출(~20일) 등 주요 기업 실적 △월마트, 삼성생명(032830) 등 국내외 기업 실적 등에 영향받을 수 있어서다. 

 

즉 현재 코스피는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도가 일시적으로 누적된 만큼 주중 트럼프 관세 및 연준 이벤트를 치르면서 지수 숨고르기 장세 속 개별 업종, 종목간 차별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 1월 소매판매 쇼크, 산업생산 호조 등 주요 실물 지표간 혼재된 결과, 단기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장중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채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중 예정된 월마트 실적은 2월 소매판매 발표 전 소비 경기 전망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리스타 네트웍스·삼성생명 등 국내외 기업 실적 이벤트도 주중 대기 중이다. 한 연구원은 “실적시즌 자체가 종반부에 진입했기에 이들 실적의 증시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주에는 정치와 매크로 이벤트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여전히 증시를 장악하는 관세 정책의 경우, 지난주 중반 트럼프가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 부과 시점을 구체화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트럼프는 지난주 금요일에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4월 2일 예정)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관세 윤곽이 잡혔음에도, 디테일에 변화를 계속 주면서 상대국가들의 혼선을 유발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후반 국내 자동차·이차전지 업종 주가 강세는 관세 예외 기대감에서 기인했다. 한 연구원은 “주 초반 관세 민감 수출주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트럼프가 부과하려는 관세 수위가 향후 증시 방향성을 훼손시킬 정도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매크로 측면에서 한 연구원은 ”연준의 트럼프 관세 정책 및 인플레이션 전망 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상하원 청문회에서 관세에 대한 영향력 평가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2월 이후 시카고 연은 총재 등 여타 인사들은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해오는 상황이다. 

 

결국 ”1월 FOMC 의사록, 개별 연준 총재들의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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