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안전' 모두 잡았다…호반건설, 스타트업 투자·무사고 성과 달성
플랜에이치벤처스,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2024년 건설 현장 사망사고 'Zero'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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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호반건설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에 힘쓰는 한편, 건설 현장에서 한 해 동안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며 혁신과 안전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플랜에이치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호반건설은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건설의 CVC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가 투자 기업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연계해 지원하고, 육성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가 투자한 기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며 후속투자를 받고 기술력을 입증해가고 있다. 스마트필름 제조회사 ‘디폰’은 플랜에이치 투자 이후 지난 2023년에는 124억원의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I 영상 제작 플랫폼 기업 ‘팔레트’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의 팁스(TIPS)에 선정되었으며 산업은행, 하나증권 등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이끼포자를 활용한 토양복원 기술 전문 기업 ‘코드오브네이처’는 세계적인 사모투자회사 EQT그룹의 투자유치 성공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및 제조 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는 플랜에이치와 대한전선의 공동투자 이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총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디하이브’는 LIG넥스원, 신용보증기금, 블루포인트 등으로부터 총 22억원의 투자를 받아 건설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플랜에이치는 중견기업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하고 있다. 투자 기업으로는 친환경 콘크리트 제품 제조기업 ‘에코리믹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국토·건설분야 업무처리 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시프트’, 복사냉난방 시설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아론에이아이티’가 대표적이다. 특히 아론에이아이티는 지난해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호반그룹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패널 기술개발에 함께 협력하고 있다.
플랜에이치 관계자는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혁신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 건설 현장 사망 사고 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건설의 이러한 성과는 꾸준한 안전관리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현재 ‘KOSHA-MS’와 ‘ISO 45001’ 두 가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하며, 각 현장에 정기 및 수시 안전보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현장 관리감독자 정기 교육 △‘통로 내 야적, 잔재물 방치, 작업장 분진’을 없애고, ‘통로 확보, 분리수거, 청소 및 살수’를 실천하는 ‘3無3行’ 청결문화 운동 △고위험 현장 집중관리 시스템 △상생협력사 자율안전경영체계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안전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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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운영과 현장 중심의 안전 강화 대책 마련에 집중한 결과, 중대재해 없이 안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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