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IDEX 2025’에서 통합대공망, 유무인복합체계 등 차세대 종합 솔루션 선보여
전략시장인 중동에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K-방산’ 벨트 본격화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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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LIG넥스원이 통합 대공망, 유무인복합체계, MRO(유지·보수·정비) 서비스를 아우르는 차세대 종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선다.
LIG넥스원이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1993년 시작된 IDEX는 올해 65개국에서 1350개 업체가 참여하는데, 2009년부터 IDEX에 참여해온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K-방산’ 벨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비롯해 최단 시간 내에 탐지·추적·요격하는 장사정포요격체계 ‘LAMD’ 등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방어 통합 솔루션 ‘K-대공망’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며 현지 맞춤형 수주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무인수상정(USV)을 비롯한 무인체계 △다양한 형태의 유무인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미래 전장에 최적화된 유무인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무인수상정은 무장체계, 센서 등 모듈형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폭넓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무인지상차량(UGV), 무인항공기, 유인 헬기 등에 적용 가능한 유도무기 체계 또한 임무 목적 및 작전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무기체계 운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예측·분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MRO 서비스 솔루션도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은 수십 년간 한국군의 MRO 서비스를 수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는 K-방산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물론 수출국과 신뢰를 돈독히 하면서 ‘K-대공망’의 글로벌 입지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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