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국내 LCC 최초 인천-알마티 노선 취항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2.13 09:42 ㅣ 수정 : 2025.02.13 09:42

4월 7일부터 주 2회 운항… B737-8 기종 투입
‘아시아의 알프스’ 알마티, 관광·비즈니스 수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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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대표 관광지 '빅 알마티 호수' [사진 = 이스타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카자흐스탄 노선에 취항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하늘길을 넓힌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인천-알마티 노선에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알마티 노선은 4월 7일부터 월요일과 금요일 등 주 2회 운항한다. 

 

가는 항공편은 1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22시 45분 알마티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23시 45분 현지에서 출발해 다음날 9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알마티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운항하는 노선 가운데 최장 거리로 편도로는 약 6시간 걸린다. 연료 효율이 높고 운항 가능 거리가 길어 중장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B737-8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톈산산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품고 있는 알마티는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여행지다. 특히 이 곳은 트레킹, 백패킹, 패러글라이딩, 스키 등 ‘액티비티의 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인천-알마티 19만9000원부터이며 탑승 기간은 취항일인 4월 7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알마티는 외국인 노동자와 고려인 동포 등 항공 수요뿐만 아니라 관광지 매력도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이스타항공 취항으로 많은 이들이 더욱 합리적인 운임으로 새로운 여행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 노선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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