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HK이노엔이 지난 2024년 4분기 2358억원의 매출과 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8.2% 올랐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HK이노엔에 대해 긍정적 전망과 투자의견 유지로 평가했다.
주력 품목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케이캡’의 시장 점유율 상승 추세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24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시장에서 P-CAB 기전 제품 점유율 20.8%로 이중 케이캡 14.3%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도 케이캡을 포함한 P-CAB 기전 치료제들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캡의 2024년 4분기 원외처방액은 547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3분기 14.5%에서 0.2%포인트 상승한 14.7%를 기록했다.
HB&B 사업부는 전년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액제 사업부는 6~7% 성장률 유지될 전망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캡 뿐만 아니라 제품 도입, 코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견조한 외형 성장을 유지하려는 전략이 잘 실행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비용 통제도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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