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미국 내 생산 67%로 관세 영향 적어"<신한투자證>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2.11 10:04 ㅣ 수정 : 2025.02.11 10:04

올해 가이던스 매출 64억불, 영업이익 6억불 제시
트럼프 정책 및 경기 불확실…시장 지배력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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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두산밥캣이 트럼프 정책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내 높은 생산률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두산밥캣-아직은 부진, 그래도 밥캣은 밥캣' 리포트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일회성 환입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실적은 시장 둔화에 따라 더딘 회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밥캣의 높은 시장 시장 지배력과 적극적인 사업 확장 정책으로 중장기 성장을 기대한다"며 "신뢰 회복의 첫걸음에서 중장기 투자 관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두산밥캣은 지배구조 재편 무산 이후 처음 열린 경영진 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가이던스로는 매출액 64억불로 전년 대비 2% 증가, 영업이익은 6% 감소한 6억불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더딘 회복, 판매처 다각화로 믹스 악화, 생산 조정 등 요인이 있다"면서도 "미국 내 생산이 67%로 관세 영향이 적다"고 분석했다. 

 

또한 "2030년 매출액 120억불로 연평균 12%의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며 "인접 영역으로서의 사업 확장 및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눈높이는 낮추지만 지배구조 안정화와 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트럼프 정책과 업계 재고 수준 및 경기 불확실성은 변수지만 밥캣의 시장 집배력과 성장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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