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매출 '16조1166억' 사상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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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은 7일 2024년 연간 잠정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16조1166억원과 영업이익 1조94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 전년비 10.6%, 영업이익은 22.5% 올랐다.
4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4조296억원과 영업이익 47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 159% 상승했다.
사업별로는 여객사업 매출은 글로벌 공급 회복세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2조3746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동계 관광수요 위주의 탄력적 공급 운영을 통해 탑승률 제고 및 상위 클래스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이끌어냈다.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1980억원이다.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 및 연말 소비 특수를 포함한 항공 화물 수요의 안정적 흐름으로 견조한 수요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사업에서 장거리 노선 수요 지속 및 중국 노선 실적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수요 집중 노선에 공급 유지 및 부정기편 확대 통한 수익 극대화 추진할 방침이다.
화물 사업은 전자상거래가 수요를 견인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유연한 공급 운영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글로벌 정치 환경 변화 등 사업환경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