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낙인 창녕군수, “유네스코 3관왕 위상 강화한다”
창녕군 최초 본예산 7천1백억 원 확보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 창녕,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 대전환 박차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지역발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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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생태계의 보고인 우포늪과 100대 명산 화왕산을 품은 창녕. 지난해 7월, 창녕군은 영남권 최초이자 국내에서 10번째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지정되면서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2015년 영산줄다리기, 2023년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에 이어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으로 달성한 유네스코 3관왕이다. 우포늪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것까지 포함하면 국제인증 4관왕이다.
창녕군은 유네스코 3관왕 위상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갈 방침이다. 창녕군 최초로 2025년 본예산 7천1백억 원 시대를 열며, 지역 현안 해결과 역점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 성낙인 창녕군수는 "취임 이후 약속했던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해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 창녕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뉴스투데이>는 성낙인 군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창녕의 올해 핵심사업과 미래 비전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다음은 성 군수와의 일문일답.
Q.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간단한 신년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을사년 새해가 밝은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새해 계획들을 다시 한번 다짐하여 꼭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올해도 변함없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심부름꾼으로, 행복하고 살기 좋은 ‘창창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2024년 군정 성과를 돌아보신다면?
A. 취임 이후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기조로 군민과 약속한 5대 분야, 55개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지원 등 16개 공략을 완료해 실행 중이며, 장애인복지시설 클러스터 단지 등 39개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하는 공약사업 이행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공약 이행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어,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지역 복지사업 평가 6관왕 달성, 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등 총 63건의 수상을 통해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총 2,67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7,103억 원의 예산도 확보했으며, 아울러 경남에서는 군부 최초로 함안군과 함께 2026년 경남도민체전 공동 개최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Q.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은 어떻게 되십니까?
A. 지난해까지 군정의 안정과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포늪·화왕산·부곡온천 등 지역 내 소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문화·관광·스포츠의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요?
A. 유네스코 3관왕과 국제인증 4관왕에 걸맞게 군민의 기대감이 큽니다. 따라서 군에서는 자연과 국가유산을 잘 보존하는 동시에,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화왕산을 활용한 치유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옥천저수지 둘레길·영산연지 스마트공원 등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부곡온천은 야간 경관조명 빛거리와 힐링 황톳길을 조성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승격시킬 것입니다. 이어서 ▲3.1민속문화제·창녕낙동강유채축제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인프라 확충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작년 말 준공된 온천권 파크골프장은 조기에 운영하고, 남부·중부·북부권의 권역별 명품 파크골프장 등을 확충할 방침입니다. 2026년 함안군과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남도민체전 준비도 성공적인 대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Q.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기대효과는?
A.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는 창녕군 이방면 산토끼노래동산 일원의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특색있는 창업공간과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창녕의 대표 음식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역점사업입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2023년 11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재 청년외식창업공간 4개소를 비롯해 관광객 편의시설과 마을안길 경관 정비를 완료했고 오는 4월 오픈을 목표로 청년식당 창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청년인구 유입은 물론, 우포늪 관광벨트 주변의 먹거리 조성으로 관광형 생활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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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 창녕의 미래 비전은
A. 창녕군은 영산줄다리기(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그리고 지난해 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유네스코 3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처럼 군에는 생물다양성이 잘 보존된 생태계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와 가치를 지닌 총 120점의 국가유산이 풍부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창녕의 특색을 반영한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효과적인 보전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자연환경과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친환경 이미지를 활용한 연계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A. 창녕 군민 여러분. 우리는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저는 820여 명의 전 공직자와 함께 힘을 모아 창녕의 재도약과 '창창한 창녕'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창녕의 발전을 내실 있게 이뤄가겠습니다.
민선 8기 군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창녕군이 문화·관광·스포츠의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고, 나아가 유네스코 3관왕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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