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씨엔에스, 장 초반 '상한가'…삼양식품·온코크로스·애드바이오텍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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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삼일씨엔에스, '해상풍력 단지'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상한가'
삼일씨엔에스(004440)는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장 초반 상한가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일씨엔에스는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950원(29.97%) 상승한 4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라남도 고흥에 100MW 규모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해상풍력 발전기 공급사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선정된 가운데, 발전기를 받쳐주는 하부구조물을 삼일씨엔에스가 맡기로 했다.
삼일씨엔에스는 콘크리트 파일사업은 물론 PC사업과 스틸사업을 아우르는 건설소재 전문기업이다.
■ 삼양식품, 견고한 실적 성장에 9%대 '강세'
삼양식품(003230)은 전일 호실적 발표가 투심을 자극하며 9%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양식품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7만원(9.94%) 상승한 7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44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929억원에서 1조1729억원으로 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다.
■ 온코크로스, 울트먼 CEO '의료AI' 언급에 '급등'
온코크로스(382150)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같은 시간 온코크로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880원(28.63%) 상승한 1만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올트먼 CEO는 4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개발자 워크숍 '빌더 랩'(Builder Lab)에 참석해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향으로 온코크로스를 비롯해 셀바스헬스케어(11.62%), 토마토시스템(3.32%) 등 의료용 AI 관련 종목이 대거 상승했다.
■ 애드바이오텍, LG전자 고객사 확보 소식에 2거래일 '강세'
애드바이오텍(179530)이 대형 가전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애드바이오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00원(8.16%) 오른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애드바이오텍은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245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앞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지난 4일 관련 보고서를 내고 애드바이오텍이 LG전자가 출시를 준비 중인 음식물 처리기에 미생물제를 공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밸류파인더는 애드바이오텍에 대해 "음식물 처리기용 미생물제 대형 가전업체 고객사 확보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흑자 전환과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애드바이오텍은 동물용 면역항체 전문기업이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농가의 동물용 의약품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 3년 간 역성장을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