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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마케팅 강화…지그재그, 당일 배송 충청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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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2.06 09:24 ㅣ 수정 : 2025.02.06 09:24

지그재그, 24년 4분기 당일배송 거래액 전년비 60% 증가
G마켓, 유한킴벌리 신제품 판매 늘리고 판촉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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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 G마켓 영업본부장(오른쪽)과 유한킴벌리 한국지사 윤현진 영업부문장이 업무제휴협약(JBP)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마켓]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G마켓이 유한킴벌리와 마케팅 제휴협약을 맺고, 지그재그는 당일배송 권역을 수도권에서 충청도까지 넓힌다. 경기 불황에 유통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타사와 차별화한 전략으로 고객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생활용품 전문기업 ‘유한킴벌리’와 양사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역삼동 G마켓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G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과 유한킴벌리 한국지사 윤현진 영업부문장이 참석했다. G마켓과 유한킴벌리는 JBP 체결을 통해 연내 G마켓에서 판매하는 유한킴벌리 상품 거래를 늘리고, 유한킴벌리 상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G마켓은 유한킴벌리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유한킴벌리가 보유한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마이비데 등 생활용품 브랜드의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반복구매가 잦은 생활용품 상품군에서 타 플랫폼 대비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G마켓은 사이트내 주요 프로모션 및 마케팅 자원을 유한킴벌리에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유한킴벌리는 자사 브랜드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유한킴벌리 신제품 판촉을 위해 출시일정, 재고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민규 G마켓 영업본부장은 “생필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유한킴벌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며 “국민 브랜드로 불리는 다양한 유한킴벌리 제품을 G마켓을 통해 더욱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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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그재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의 당일 배송 서비스 권역을 기존 서울, 경기, 인천에서 충청남도 천안, 아산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직진배송은 △전국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일반 배송(밤 12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대상의 당일 배송(오후 1시 전 주문 시 당일 도착) △서울 지역의 새벽 배송(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 등 으로 나뉜다.

 

당일 배송은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의 80% 이상,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충청권까지 확대해 천안 동남구 17개 동과 서북구 8개 동 및 3개 읍, 아산시 10개 동과 1개 읍, 2개 면에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권역 확대뿐만 아니라 ‘배송 출발률’과 ‘배송 보장률’ 등의 지표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비율을 뜻하는 ‘배송 출발률’은 현재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모두 9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고객의 집까지 배송이 완료되는 ‘배송 보장률’ 역시 97~98%를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직진배송은 패션 업계 대표적인 빠른 배송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4분기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 중 당일 배송 거래액은 약 60%, 새벽 배송은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진배송에는 현재 쇼핑몰, 브랜드 패션과 뷰티, 라이프, 푸드까지 1만 개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에는 당일,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캐리어까지 론칭하는 등 주문 가능한 품목을 확대했다. 고객은 원하는 상품을 고른 후 당일/새벽 배송과 일반 배송 중 원하는 배송 방법을 선택 구매하면 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배송 지연이 빈번하던 동대문 사입 시장에 배송 혁신을 일으킨 ‘직진배송’은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송 권역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배송 보장률을 100%에 가깝게 올리기 위해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협업사와의 안정적인 프로세스 구축 등에 집중하며 직진배송을 패션 분야의 독보적인 배송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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