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욱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창의인재육성 교육 펼칠 것”...단일화 불참 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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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황욱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의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고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맞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한 공약으로 ▲디지털인재를 배출하는 교육시스템 전환 ▲핵과학국제고등학교 설립을 제시했다.
학생의 성장판 검사에 따른 비타민 공급 등 학생 건강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부산교육의 인사 등 교육행정의 문제와 부조화, 이념적 관행을 없애겠다”며 “4차산업혁명시대를 위한 교육의 본질인 미래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부산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창의력협회장으로서의 경력도 내세웠다. “세계 최고의 창의력 프로그램과 세계적 네트워크로 글로벌 교육을 해 온 경험을 소유한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감 후보”라며 자신보다 창의력과 AI교육, 융합과학교육 정책을 잘 펼칠 수 있는 후보는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 예비후보는 이어 단일화추진위의 단일화 참여 강요를 중단할 것을 강력 요구하기도 했다.
단일화 기구의 시민 대표성에도 의문을 표했다. 그는 “누구를 위한 단일화인지 의심스럽다”며 “지금 단일화 기구에 참여한 후보나 참여하려는 후보는 철학적 소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교육에 색깔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진보·보수의 틀을 깨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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