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박차…GS리테일 ‘아름다운가게 기부’·롯데온 ‘광주 푸드 클럽’

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2.03 09:02 ㅣ 수정 : 2025.02.03 09:02

GS리테일, 물품 10만점 기부...누적 21억원
롯데온, 지역 경제 활성화 캠페인 참여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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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유통업계가 나눔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의류 및 가전제품을 기부했으며 롯데온은 광주 지역 경제 활성화 캠페인 일환으로 ‘광주 푸드 클럽’ 행사를 진행했다. 

 

GS리테일이 지난 8년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하며, 단순 폐기될 물품의 기부를 통해 자원 순환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15년부터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매입가 기준 21억 원 상당의 의류와 신발, 잡화 등 약 10만개의 상품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는 국민참여형 ESG 캠페인인 ‘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를 통해 입지 않는 옷과 중고 물품을 업사이클링하는 활동을 전개하며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가능한 경영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ESG 경영의 실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12월 15일, 아름다운가게 경기인천사업국 경기되살림터에 2000여점의 의류 및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이 물품은 GS샵에서 고객의 변심 등으로 인해 반품된 후 폐기 예정이었던 상품으로, 기부처측은 기존의 중심 상품군에 가전제품이 추가된 점과 물품 상태에 높은 만족을 표했다.

 

GS리테일이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별도 기획전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대상 업사이클링 문구 키트 제공, 어르신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기부를 통해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 파트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자원 선순환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아름다운가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 촉진과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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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온]

 

롯데쇼핑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은 지난 1월부터 광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손잡고 ‘광주광역시 푸드 클럽’ 행사를 진행중이다. 해당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안유성 한우 나주곰탕’ 외에도 현지인이 줄 서서 가는 맛집 밀키트 제품을 소개한다.

 

안유성 명장은 최근 흥행한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타쉐프 중 한명으로 ‘대한민국 16대 조리 명장’의 칭호를 가지고 있다. 현재 그의 식당에서는 남도의 풍성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중이다. 

 

광주광역시 푸드 클럽 행사에서는 현지 유명 맛집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함께 개발해 만든 밀키트 상품이 이번 기회 대거 소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온에서 ‘광주푸드클럽’ 키워드를 검색하면 바로 연결된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이번 행사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광주지역의 맛집 제품을 밀키트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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