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지도 오차범위 내 접전…국민의힘 35%·민주 37%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1.28 14:05 ㅣ 수정 : 2025.01.28 14:05

50대 이하 민주 우세…6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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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각 정당]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여야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이달 24~26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7%로 집계됐다. 이외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정당 2%이며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4%다.

 

권역별로는 △서울 민주당 36%·국민의힘 31% △인천·경기 민주당 42% 국민의힘 32% △대전·세종·충청 민주당 31% 국민의힘 39% △광주·전라 민주당 66% 국민의힘 7% △대구·경북 민주당 18% 국민의힘 51%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0% 국민의힘 45% △강원·제주 민주당 24% 국민의힘 4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더 높게 나타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18~29세 민주당 32% 국민의힘 20% △30~39세 민주당 38% 국민의힘 29% △40~49세 민주당 47% 국민의힘 20% △50~59세 민주당 42% 국민의힘 30% △60~79세 민주당 32% 국민의힘 51% △70세 이상 민주당 30% 국민의힘 59%다. 

 

스스로를 '진보'라고 응답한 이들 중 67%는 민주당을, 4%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중도'라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41%는 민주당을, 21%는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보수'라고 응답한 이들 중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12%,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비율은 72%로 조사됐다.

 

향후 대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 재창출' 39%, '정권 교체' 50%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5%로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했으며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4%,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7%,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5% 순으로 집계됐다.

 

가상 양자 대결 결과를 보면 이 대표와 오 시장은 45%대 36%, 이 대표와 홍 시장은 46% 대 36%, 이 대표와 김 장관은 47% 대 35%, 이 대표와 한 전 대표는 46% 대 2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조사 응답률은 18.4%다. 표본오차는 95% 신회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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