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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아스테라시스, 상장 첫날 '91%대' 급등…이수페타시스·빅텐츠·SNT에너지·HPSP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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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5.01.24 10:42 ㅣ 수정 : 2025.01.24 10:42

(특징주) HPSP, 트럼프 AI 관련주 강세 덩달아 5%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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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이수페타시스, 제이오 인수계획 철회에 상한 근처 까지 '훨훨'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이수페타시스(007660)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24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7750원(24.26%)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3일 당사가 2024년도 11월에 체결했던 이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와의 주식 매매계약과 신주 인수 계약을 해제한다고 발표해 투심이 모인것으로 풀이된다. 이수페타시스는 당시 제이오 지분 인수 등을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었다. 

 

그러자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판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가 굳이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며 주가가 떨어졌다. 이번 지분 인수 철회 공시에 따라 유상증자 규모는 2500억원으로 줄어들었고, 회사 측은 이를 모두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아스테라시스,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 '고공행진'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450950)의 주가가 상장 첫날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스테라시스는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4190원(91.09%)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증거금으로 3조7596억원이 모였고, 179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스테라시스는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화학업체 대한과학의 관계사다. 주 제품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기 '리프테라'와 단극성 고주파 기기 '쿨페이즈'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소위 '하지원 리프팅'으로 알려져 있다.

 


■ 빅텐츠,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에도 14%대 '껑충'


 

빅텐츠(210120)의 주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인증 획득소식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빅텐츠(21012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210원(14.00%) 오른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은 주식 유동성 증가와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빅텐츠는 이달 8일에 1주당 액면가를 기존 500원에서 2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발행 주식 수는 기존 314만4610주에서 786만1525주로 2.5배 많아졌다. 당사는 이에대래 유통 주식 수 증가를 통해 주식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23일부터 주권 매매 거래가 재개된 이후 당사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주식분할로 인해 소액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거래량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부터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 SNT에너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개선에 '11%'대 오름세


 

SNT에너지(100840)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SNT에너지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1530원(11.71%) 오른 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배경은 이날 발표된 매출액과 손익구조 30% 이상의 변동 공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투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SNT에너지의 매출액은 2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특히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전년 243억원에서 423억원으로 73.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2.4% 증가한 34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수익 증가를 꼽았다​.

 


■ HPSP, 트럼프 AI 관련주 강세 덩달아 5%대 상승


 

HPSP(403870)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HPSP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850원(5.94%)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해 국내 증시에서도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3개 기업의 AI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하고 최소 5000억달러(약 719조원)를 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HPSP는 반도체 장비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고압 수소 어닐링 반도체 장비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 웨이퍼 제조 장비 및 서비스 제공과 반도체 트랜지스터 소자 계면상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중이다.  2017년 3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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