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 맞손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1.21 17:03 ㅣ 수정 : 2025.01.21 17:03

창원 본사에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과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동 마케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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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식에서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 5번째)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왼쪽 6번째)이 국내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들과 가스터빈 강국인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1일 창원 본사에서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 임경규 발전처장과 9개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가스터빈 협력사들로 구성된 가스터빈 팀 코리아가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육성에 협력하고 특히 한국남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해외 제작사가 미국내 공급한 7F(150MW급)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7F 가스터빈은 전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으며 이 중 66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다. 글로벌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은 연간 1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휴스턴에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를 두고 있다.

 

졍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한국남부발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경쟁력과 현지 자회사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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