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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AI 시대 최적화된 4세대 OLED 패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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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16 11:36 ㅣ 수정 : 2025.01.16 11:36

업계 최고 4000니트 달성 … 휘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 대폭 개선
올해 양산 최상위 라인업 일괄 적용, 게이밍용 패널에도 순차 적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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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AI TV의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완벽한 화질을 유지하는 4세대 OLED를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하며 대형 OLED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끈다.

 

최근에 출시되는 AI TV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을 통해 최대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한다. 때문에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에너지 효율을 모두 겸비한 패널이 필수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TV 패널은 4000니트 밝기를 토대로 TV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한다.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최적의 화면을 보여주면서 최첨단 AI TV의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패널의 핵심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구조다. 2개의 청색 소자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층을 합쳐 총 4개층(4-Stack)으로 광원을 구성하는 독자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1개 층이 추가되고 생산되는 빛의 양이 증대됐다. 이에 따라 최대 휘도가 기존 대비 33% 증가한 4000니트까지 상향됐다.

 

빛의 3가지 기본색인 적색, 녹색, 청색 소자가 모두 개별 층으로 분리되면서 색 순도가 높아져 컬러 휘도는 2100nit를 달성했다. 이는 직전 세대 1500nit 대비 40% 향상된 수치다.

 

아울러 전력 소모가 크게 증가하는 AI TV에 맞춰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했다. 소자 구조와 전력 공급 체계 개선을 통해 패널의 온도를 낮췄고,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20%(65인치 기준) 향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최상위 라인업에 4세대 OLED TV 패널을 적용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4세대 OLED 패널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초저반사 기술 등 LG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기술로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의 정수”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화질은 물론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로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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