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KT&G, 사회공헌 활동 강화..."사회적 책임 다한다"
오비맥주, 경기 이천시에 장학금 750만원 기탁
이천시 취약계층 학생들 교육비에 사용 예정
KT&G, 인니·베트남에 '상상위더스' 봉사단 파견
2005년부터 대학생 총 1776명 해외봉사 참여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오비맥주와 KT&G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상생 및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해외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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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비맥주는 자사 맥주 브랜드 '카스'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750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시청에서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 행사엔 김두영 오비맥주 이천공장장과 최정욱 수도권역 본부장, 강석빈 성남지점장 등 오비맥주 관계자들과 김경희 이천시장, 최병탁 이천시 문화교육국장, 임기배 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 하재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이천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비로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매년 이천시에 지역인재 및 육성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그간 오비맥주가 이천시에 전달한 장학금은 3억 4400만 원에 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힘찬 미래를 꿈꾸는 이천시 인재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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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T&G 복지재단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상상위더스' 80여 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상위더스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의 바바칸마당 초등학교와 베트남 번째성 지역의 귀이선 초등학교에서 도서관과 화장실 건축, 벽화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대학생들과 연합해 교육 봉사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상상위더스는 △한국 문화체험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운동회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파견된 봉사단은 오는 17일까지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상상위더스는 KT&G 복지재단이 2005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지금까지 50여 차례에 걸쳐 1776명을 파견했다.
한편 KT&G 복지재단은 2003년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약 20년 동안 사회복지기관에 총 2305대의 경차를 지원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와 월동용품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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