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이 CES 2025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LG이노텍은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5’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조성된 LG이노텍의 전시부스는 CES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7일(현지 시각)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지난 10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전시 기간 동안 6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스를 방문한 고객의 제품 문의 및 즉석 미팅 요청도 이어졌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에는 웨스트홀 전시장 메인홀에 1800인치 규모의 초대형 영상광고와 부스 입구 외벽에 9미터 크기의 대형 배너광고를 동시에 게시했다”며 “전시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5에서 모빌리티 테마에 집중해, 전시 제품을 선뵀다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특히 LG이노텍은 오픈 부스를 세련되고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블랙 색상으로 조성하여 미래 목업뿐 아니라, 최근 회사가 발표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Enable The Next (고객이 꿈꾸는 미래의 실현)’와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 (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 등이 한층 집중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미래차 목업(Mock up)에는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15종을 적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 A+’ 등도 새롭게 소개하며 많은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대비 비중을 30% 확대한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고객들의 잠재적 니즈를 해소해 줄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광학·통신·전장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제품들이 유저씬(User scene) 기반 체험형 콘텐츠 형식으로 소개돼 호평이 줄이었다. 

문혁수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부품을 계속해서 선뵈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