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이슬만두' 냉동만두 최초 '글루텐 프리' 획득...수출 본격 추진
시판 냉동만두 최초 인증 획득
쌀가루·타피오카 전분 만두피
신제품 발굴·해외 진출 예정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풀무원지구식단의 '이슬만두'가 시판 냉동만두로는 처음으로 '글루텐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이슬만두'를 중심으로 국내외 식물성 만두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10일 풀무원식품은 '풀무원지구식단 이슬만두'가 지난달 26일 한국쌀가공식품협회로부터 '글루텐 프리' 인증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슬만두'의 만두피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들어졌으며, 만두소는 100% 식물성 원료만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3월 첫 출시된 이후 재구매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지난해 지구식단 식물성 만두 제품군의 매출액(11월 누계)은 전년 동기 대비 151.7% 올랐다.
풀무원은 향후 '이슬만두' 라인업의 신제품을 발굴해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종류는 △부추새송이맛 △직화불고기맛 등 총 2가지다.
또 풀무원은 '이슬만두'를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방침이다. 글루텐 프리 식품은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만큼, '이슬만두'의 수출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제갈지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PM은 "식물성 간편식 카테고리는 시장 규모가 커 풀무원지구식단은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한 만두를 중심으로 전체 사업을 확대하려 한다"며 "국내외로 주목받는 글루텐 프리 등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지구식단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매출에서 전년 대비 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식물성FRM 카테고리의 매출은 131% 늘었다. 풀무원은 "기존 식물성 만두와 떡볶이에 이어 '이슬만두'가 시장에 안착하며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