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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日 스키장·공연장서 고객 만난다...'신라면' 팝업으로 소통 강화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1.07 15:35
ㅣ 수정 : 2025.01.07 15:35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서 신라면 팝업 부스 운영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에 '농심 신라면상' 수여하기도
나가노현 소재 리조트 스키장서도 팝업스토어 열어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농심이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키장과 공연장에서 잇따라 팝업스토어를 열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농심은 향후 팝업스토어를 지속 선보이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열렸다.
농심은 행사에서 '신라면 테마부스'를 마련해 포토존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공연 전에는 '신라면 툼바' 광고 영상을 상영하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제품을 알리기도 했다.
농심은 행사 부스 외에도 공연장에서 이색적인 행보를 보였다.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에게 '농심 신라면상(FANS CHOICE with 농심 신라면)'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엔하이픈은 일본 오리콘 주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K-팝과 K-푸드를 알렸다.
최근 농심은 일본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을 늘려 현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최근엔 일본 나가노현에 자리한 '류오 마운틴 리조트' 내 스키장 테라스 카페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한국과 일본은 물론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K-팝 팬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에서 신라면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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