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153억원 규모의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 신속시범사업 협약 체결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1.03 09:23 ㅣ 수정 : 2025.01.03 09:23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등 미래 전투체계에 최적화된 3가지 형태의 모듈형 통신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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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ET 운용 개념도. [그림=LIG넥스원]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LIG넥스원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153억원 규모의 ‘여단급 이하 MANET(Mobile Ad-hoc NETworking) 통신체계(이하 MANET)’ 개발을 위한 신속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27년까지 진행될 MANET 사업의 핵심기술은 네트워크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서 무선 단말기 등에 의해 자율적으로 구성되는 통신체계이다. 

 

이 사업은 드론 등 무인체계를 비롯해 전투원, 차량 등에서 제공하는 현장 정보를 통신기의 단말기를 통해 여단 지휘소로 전송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듈형 통신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감시정찰 드론에 탑재되는 ‘드론용 통신기’와 전투원이 휴대할 수 있는 ‘휴대형 통신기’, 차량에 장착 가능한 ‘차량형 통신기’ 등 3가지 형태의 통신 장비를 개발하며, 각각의 장비는 모듈형으로 제작돼 다양한 무인체계에 적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MANET 사업은 신속시범사업으로 진행돼 2년 내 개발을 완료하고 6개월간 아미 타이거 4.0 부대에서 성능입증시험을 진행한 후, 최종시제를 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인 TMMR을 비롯해 지휘통제, 감시정찰 솔루션 등의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해 미래 군 전력에 기여할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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