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 모두 소망 이루세요... 새해 자정 용두산공원에서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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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투데이=조영준 기자] 다가오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내년 1월 1일 0시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2025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 첫 시작을 알리는 타종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5명, 시민 대표 17명 등 총 22명이다. 타종자들은 희망, 사랑, 평화 3개조로 나눠 올해를 마무리하는 33회의 타종에 참여한다.
시민 대표 타종자들은 부산시, 시의회, 교육청에서 추천한 희망찬 새해를 상징하는 시민들로 구성된다. 박희채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부산지역회 부의장, 남기원 부산시 장애인육상연맹 소속 선수, 서지영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 윤재호 경찰관 등 희망과 사랑을 한 해 동안 몸소 실천한 사람들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행사,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다함께 펼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건강·사랑·재물의 3복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핫팩과 음료 서비스 공간도 마련된다.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행사에 관련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새해에 바라는 소망 이루시고 한 해 마무리를 잘하셨으면 한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옷과 방한용품 잘 챙겨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용두산공원에 8천 명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가 과다하게 밀집될 경우 입장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 날 시민들의 귀가를 생각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과 광복로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을 새벽 1시 이후로 연장한다. 지하철도 남포역 기준 다대포행 오전 2시 5분, 노포행 오전 1시 36분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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