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친환경 김치, 아이들의 후원금까지... 금정구에 퍼지는 따뜻한 나눔 행진

[부산/뉴스투데이=조영준 기자] 연말을 맞아 부산 금정구로 훈훈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정구(윤일현 구청장)는 11일 금정구 소재 향토기업 플로우 옴므(윤정수 회장)에서 이웃돕기 성품으로 의류 50벌을 금정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윤정수 회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성품을 기탁했다”며 “정성이 담긴 성품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에 김치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금정도시농부학교 오륜공동체(김이곤 학교장)가 후원하고 부곡3동 새마을부녀회 및 지역사회 보장협의체가 합심해 지난 2일 백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오륜공동체 회원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 100여 포기, 새싹 삼 10박스를 부곡3동 새마을 부녀회로 전달하고, 부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김장 재료비 지원, 새마을부녀회의 재능기부로 건강하고 맛있는 백김치를 담갔다.
김영순 새마을부녀회장은 “금정도시농부학교와 김장 재료비를 지원해 준 부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웃과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의미가 깊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금정새마을금고(이상화 이사장)는 상반기 좀도리 운동 백미 지원에 이어 지난 4일 사랑의 김장 김치 4.5kg 90박스를 금정구 남산동에 기탁했다. 전달받은 성품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화 이사장은 “이번 기탁 활동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국공립 두산위브어린이집에서 금정구 구서1동에 연말 맞이 이웃돕기 성금 582,860원을 기탁했다.
두산위브어린이집 추진한 연간 특색 활동인 ‘ESG 환경지킴이’ 활동의 마무리로 지난달 21일 실시한 아나바다 알뜰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 기탁과 함께 원아 가정에서 모은 폐건전지 12kg를 아이들이 직접 새 건전지로 교환해 훈훈함을 더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따뜻한 마음과 함께 기탁받은 상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