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효성화학·고려아연 '급등'…엔캠·티사이언티픽 등 '강세’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02 10:39 ㅣ 수정 : 2024.12.02 10:39

[특징주] 티사이언티픽,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 민주당 동의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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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시너지 기대 ‘급등’


 

효성화학(298000)이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으로 효성티앤씨(298020)와 시너지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세를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650원(29.98%)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에 대한 인수의향질의서를 수령하여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의 경우 효성티앤씨와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선 동사는 중국 취저우에 3500톤 규모의 NF3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화학의 NF3 생산능력이 8000톤인점을 고려하면, 인수 시 연결 NF3 생산능력은 1만 1500톤으로 세계 2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 엔켐, 25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에 강세


 

엔켐(348370)이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엔켐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전일대비상승 1만2700원(9.98%)오른 1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엔켐이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모인것으로 풀이된다. 

 

엔켐은 지난달 29일 2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자금 사용목적은 전해액 CAPA 증설을 위한 시설자금과 원재료 구매, 인건비 및 차입원리금 상환 등의 운영자금이다.

 

엔켐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2012년 1월에 설립되었으며, 주요 사업은 2차 전지 및 전기이중층캐패시터(EDLC)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및 판매다. 

 


■ 고려아연 주가 급등…‘경영권 분쟁' 주총 표대결 임박 


 

고려아연(010130)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고려아연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전일대비상승 29만9000원(25.34%) 오른 14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이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둬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다음 달 중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 안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해당 안건을 제기한 MBK·영풍 측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표 대결이 예상된다.

 


■ 티사이언티픽,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 국회 훈풍에 강세


 

티사이언티픽이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안의 국회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티사이언티픽은 코스닥에서 전일 대비 11.29% 상승한 13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제시한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안을 동의했다. 지난 1일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대해 깊은 논의를 거친 결과 지금은 추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라며 유예안에 동의했다.

 

한편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티사이언티픽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주)빗썸의 지분을 7.17%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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