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3분기 패키지 기판 부진에 매출 크게 줄어"<DS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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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해성디에스가 패키지 기판 매출 개선을 통한 동시에 제품 믹스 회복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패키지 기판의 회복이 절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 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성디에스는 매출액 1494억원과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리드프레임은 전장용 제품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 1073억원을 내며 2분기 바닥을 다진 이후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패키지 기판 매출은 3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는 최대 고객사향 DDR5 매출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메모리 기판 중 마진율이 높은 DDR5 매출이 감소하고 DDR4 매출이 계획보다 늘어나면서 제품 믹스도 상당 부분 훼손됐을 것으로 예측한다.
DS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가 4분기에는 매출 1506억원과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한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전방 고객사 재고 관리에 따 른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이며 패키지 기판의 수주 상황에 큰 변화가 없어 매출이 대폭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리드프레임은 중국 및 대만 OSAT 고객사향 매출 증가과 Texas Instrument 가동률 상승에 따른 주문 증가 등의 영향으로 4분기에도 전장용 중심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전장용 리드프레임은 마진율20~25% 수준으로 해성디에서 사업부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제품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반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