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1.01 10:13 ㅣ 수정 : 2024.11.01 10:13
감성적인 이야기 담은 '기억의 오르골' 첫 외부 작곡가 협업 요시마타 료 “대규모 오케스트라 작업, 즐거운 경험”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OST 계의 거장 ‘요시마타 료’와 협업한 ‘기억의 오르골’ OST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역할수행게임)는 ‘로스트아크’가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계의 거장 ‘요시마타 료’와 협업한 OST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RPG와 요시마타 료와 협업해 선보인 OST는 게임 내 ‘기억의 오르골’ 콘텐츠에서 감상할 수 있는 ‘꺾이지 않을 꽃’과 ‘30년 전의 나에게’ 2곡이다.
기억의 오르골은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다양한 일반 NPC(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 가진 저마다의 이야기를 OST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고유한 콘텐츠다. 현재까지 총 20개 이야기와 OST가 공개됐으며 외부 작곡가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꺾이지 않을 꽃은 아버지와 딸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요시마타 료가 직접 연주한 피아노 선율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져 따뜻한 감정을 전한다. ‘30년 전의 나에게’ 역시 오케스트라의 서정적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담아냈다.
이날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코멘터리 영상에서는 요시마타 료가 전하는 협업 소감과 실제 OST 녹음 현장도 확인할 수 있다.
요시마타 료는 영상에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작업을 하게 된 것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고 완성된 소리도 마음에 든다"며 "모쪼록 음악과 함께 게임 콘텐츠를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요시마타 료의 아름다운 곡들을 로스트아크 안에 담아내고 모험가 여러분이 직접 플레이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선보여 정말 기쁘다”며 “이는 우리 곁의 수많은 문화 콘텐츠 중 오직 게임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로스트아크는 앞으로도 감동이 있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모험가 여러분과 계속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