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ADEX서 첨단 군용기 및 무인기 기술 선보인다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0.02 09:42 ㅣ 수정 : 2024.10.02 09:42

UH-60 성능개량 및 창정비 포함한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전시
미래 핵심기술 주도, 대한민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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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대한항공 부스 전경 [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6일까지 닷새간 충남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는 국내 방산기업과 국내외 핵심 바이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장(場)이다. 국내외 365개사가 참가해 143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군용기 성능 개량과 창정비, 무인기 체계종합업체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는 ‘블랙호크’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 'UH-60'의 실제 크기 모형과 중고도 무인기, AI(인공지능)협동 무인기, 다연장발사대를 기반으로 한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실기체를 전시한다. 저피탐 무인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도 내놓는다.

 

대한항공은 1979년부터 한미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하고 성능개량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현재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개발과 함께 발사체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1991년 우리 군 주력 헬기인 UH-60을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성능개량과 창정비를 꾸준히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UH-60에 대한 특수작전용 성능개량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전략급 무인기로 운영될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 무인기는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10~13㎞ 고도에서 한반도 상공을 20시간 연속 실시간으로 감시 정찰할 수 있다. 무인기 개발에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대한항공이 참여했으며 지난 해 양산에 착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래 핵심기술을 주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과 방위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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