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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PC·하이트진로·KGC인삼공사, 추석 맞아 각계각층과 온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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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9.13 11:04 ㅣ 수정 : 2024.09.13 11:04

CJ, 지역아동센터 대상 쿠킹클래스·식품 꾸러미 나눔
SPC, 무료 급식소 '사랑의 빨간밥차'에 3000명분 기부
하이트진로, 전국 독거 어르신·한부모 대상 쌀 1만㎏ 지원
KGC인삼공사, 홀로 어르신 위해 '효배달' 캠페인...2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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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이 올 추석 명절을 기념해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CJ]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식음료 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온정을 나눴다. 이들은 식음료 업계를 선도하는 만큼 각계 취약계층에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13일 CJ나눔재단은 '2024년 CJ 도너스캠프 추석 명절 식품나눔 및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신가은 CJ 엠디원 셰프는 '성장기 아동을 위한 보양음식'을 주제로 '떡갈비 김치만두·요거트 젤리 아이스크림' 등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그와 함께 경기 부천 소재 한결지역아동센터 아동 2명이 보조 셰프로 합을 맞추며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펼쳤다. 

 

이날 신가은 셰프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추석 음식을 만든 아이들은 전국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CJ나눔재단은 식품 꾸러미를 전하며 나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식품 꾸러미는 △'비비고 진한고기만두' △'비비고 단팥붕어빵' △'고메 빅크리스피핫도스' △'고메 소바바치킨' △'고메 바삭튀겨낸모짜렐라돈카츠' 등 CJ제일제당 제품 중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5가지 메뉴들로 구성됐다.

 

식품 꾸러미 나눔처로 선정된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에는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CJ대한통운 등 CJ 계열사 임직원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아이들과 쿠킹클래스를 시청하며 요리 실습을 돕고, 명절 민속놀이도 함께 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아동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들고 전통놀이를 하며 도서산간 지역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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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형 SPC삼립 부사장(오른쪽)과 정기성 상무(왼쪽)이 12일 서울 양재동 SPC1945에서 열린 '사랑의 빨간밥차 기부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

 

SPC삼립은 무료 급식소 '사랑의 빨간밥차'에 후원 물품을 전했다.

 

삼립은 '정통크림빵·티트라 RTD' 등 약 3000명 분의 빵과 음료를 사랑의 빨간밥차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역과 인천 및 천안 일대 사랑의 빨간밥차를 방문한 취약계층에 전해질 예정이다.

 

삼립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엔 사랑의 빨간밥차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다문화·한부모 가정·어르신·장애인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삼립 관계자는 "소중한 한 끼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소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상생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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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오른쪽)와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이 12일 후원물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도 전국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현물 후원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노인복지관과 한부모지원센터 등 전국 33개 사회복지기관 2000명에게 1만㎏의 쌀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다.

 

쌀 소비를 촉진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올해 햅쌀인 '미래쌀'로 후원 물품을 정했다. 미래쌀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국내 품종 '조명 1호'로 산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된다. 계약 농가가 직접 공급 및 관리하며 고품질을 유지하는데, 쌀알이 맑고 찰기가 우수해 러시아와 미국 등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작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중한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상 함께하기를 희망한다"며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주류기업답게 취약계층을 돌보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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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이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남부봉사관 출장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추석 명절 홀로 계실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 나눔 사업 '효(孝)배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효(孝)배달 캠페인은 2021년 추석에 시작됐는데, 올해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전개된다. 11일부터 총 2억 원 상당의 효도 밥상과 정관장 제품들이 캠페인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효(孝)배달 캠페인은 기업과 임직원·일반인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후원금을 회사가 추가로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이다.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복지에 취약한 차상위계층 홀로 어르신들에게 건강 용품·송편·과일·한과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데 쓰인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명절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효배달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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