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HD한국조선해양·우리금융·삼성바이오, 호실적에 강세…'유럽진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급등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7.26 10:00 ㅣ 수정 : 2024.07.26 10:00

(특징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삼성바이오로직스 강세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HD한국조선해양, 호실적에 상승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주가가 호실적에 상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1만5800원(8.60%) 오른 19만9600원에 거래됐다.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한 6조6155억원, 영업이익은 428.7% 증가한 3764억원이다.

 

주가 상승은 조선 자회사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첫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SK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조선 자회사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첫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6조6154억원, 영업이익은 428.7% 늘어난 3764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추정치를 41.1% 웃돌았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지주, 깜짝실적에 강세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에 강세를 보였다. 같은시각 우리금융지주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900원(6.19%) 오른 1만5420원에 거래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전일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931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컨센서스 예상치를 18%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수수료 수익이 기대보다 컸고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늘어나 실적이 기대를 상회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은행업종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기준으로 CET1 비율이 11.5~12.5%이면 주주환원율을 35%, 12.5~13%이면 40%, 13% 상회시 50%까지 올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유럽진출 소식에 급등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유럽진출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시각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2300원(18.95%) 오른 1만4440원에 거래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날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투즈뉴의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CHMP는 의약품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EMA에 의견을 제시한다.

 

EMA가 이를 바탕으로 제품 판매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의약품에 대한 최종 허가를 결정하게 된다.

 

투즈뉴가 유럽 허가를 받을 경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허가받은 국내 3번째 업체가 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호실적에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주가가 호실적에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같은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4만4000원(5.05%) 오른 91만5000원에 거래됐다.

 

주가 상승은 창립이래 최초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조원이 돌파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56% 늘어 2조1038억원, 영업이익은 47.31% 늘어 655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56% 증가한 1조15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45% 늘어 4345억원에 달한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