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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리스크 관리 국제 인증 ‘ISO 22301’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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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23 15:08 ㅣ 수정 : 2024.07.23 15:08

고객 위한 안정적인 서비스 확보에 노력 기울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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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원 현대제철 경영지원본부장(왼쪽 세번째), 김원배 판재사업본부장(왼쪽 네번째) 등 현대제철 임직원이 22일 ISO 22301 인증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제철이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국제 표준 'ISO 22301'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22301은 일반적으로 공공기관 내지 IT(정보기술) 관련 업종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중요하게 여기는 국제인증이다. 

 

이는 각종 사고나 재해·재난 등으로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핵심 기능을 복구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다.

 

현대제철은 ISO 22301 인증을 취득해 고객 대응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취득한 국제인증은 당진제철소와 순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연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재해나 사고 등으로 당진이나 순천에서 냉연강판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설비와 인력 등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국내 철강업계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제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어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고객 대응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부터 인증 획득을 추진해 각종 위험 요소별 대응 매뉴얼과 복구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모의 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위험 요소별 대응 시스템을 갖춰 국제 인증을 성공적으로 취득했다"며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안정적인 서비스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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