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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단·중기 사업목표 실천해 순이익 증가 전망”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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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05 10:03 ㅣ 수정 : 2024.07.05 10:03

첨단소재 및 전지소재 부문 사업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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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이 4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단·중기 사업목표를 이행하면 이른 시일 내에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인베스터 데이에서 단기적 시황과 상관없이 재무건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장 운영 효율화와 신규 투자속도 조정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2025년 말까지 순차입금을 5조7000억원으로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기준 롯데케미칼 순차입금은 6조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조현렬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중장기적으로 기초소재 부문에서 자산 매각, 투자 유치, 사업철수 전략을 펼치고 첨단소재 부문은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전지소재 부문은 전세계에 자리잡고 있는 양극박(양극재) 및 음극박(동박·얇은 구리 판) 공장 증설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부문은 에틸렌 등과 같은 다양한 석유화학 합성수지 제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이는 전통적인 석유화학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첨단소재 부문은 내열성과 내충격성이 뛰어난 ABS(합성수지) 등 가전, IT(정보기술) 기기 등에 사용되는 소재를 제조·판매하는 사업이다.

 

전지소재 부문은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할 때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생산·판매한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전통적 석유화학 사업인 기초소재 부문에서 보수적인 경영행보를 펼치고  상대적으로 신사업 군에 속하는 첨단소재 및 전지소재 부문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 계획대로 단·중기적 경영이 무리없이 추진되면 롯데케미칼이 올해 순손실 1030억원을 기록한 후 순이익이 2025년 5610억원, 2026년 1조5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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