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 펀드 시리즈가 출시 6개월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출시 이후 420억을 넘어섰고, 지난 4월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 펀드’는 2개월만에 8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3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75%와 5.40%로, 이는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동일 유형펀드의 3개월 평균 수익률(1.05%)에 비해 두 배 이상 초과성과(1.75%p)를 달성하며 운용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4월에 출시한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월배당펀드’는 연환산 7% 수준의 높은 배당률을 보이며, 월 배당을 지급하는 동시에 자본 수익도 기대해볼 만하다.
‘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는 영국의 Man High Yield Opportunities라는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MAN Group의 대표적인 하이일드 펀드다.
피투자펀드인 MAN GLG 하이일드펀드는 2019년 출시 이후 60.7%(연평균 9.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25 .6%, 연평균 4.3%) 대비 2배 이상의 초과 성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왔다.
우수한 성과 비결은 차별화된 운용전략에 있다. 일반적인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의 경우, 글로벌 하이일드 벤치마크와 유사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 집중돼 있지만 기업 리서치를 바탕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하이일드 채권에도 다양하게 투자한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미국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은 유럽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일드 채권시장은 스프레드가 매우 타이트해진 구간을 유지하며, 인덱스 투자보단 상대적으로 좋은 개별 채권을 가리는 옥석 가리기가 매우 중요한 투자전략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현재 SC제일은행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