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항공기 간격 넓히고 시트도 바꿔 기내 환경 개선
33인치 항공기 기내 인테리어 개선…좌석 쿠션감 보강·시트커버 새제품으로 교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 및 어메니티 키트 업그레이드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기내 환경을 개선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자사 33인치 항공기 2대중 1대 내부 인테리어를 기존 대형 항공기와 같은 수준으로 높였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항공기 쿠션을 보강해 편안함을 높였고 시트커버와 헤드레스트도 브랜드 색상 새제품으로 모두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기내 인테리어 개선 작업은 기존 장착된 회색 헤드레스트와 시트커버를 모두 탈착한 후 쿠션이 보강된 새로운 시트커버를 장착하는 순서대로 진행됐다.
이후 정비 전문가들이 헤드레스트를 새제품으로 교체해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남은 1대의 33인치 항공기는 6월말 개선 작업을 끝마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5월 고객이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자사 항공기 2대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을 31인치에서 33인치로 늘리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좌석간격이 2인치 늘어나 좌석수는 18석이나 줄어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파격적인 선택을 하는 등 진정성을 보여줬다.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도 힘쓴다.
지난해 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제공한 와인을 새롭게 바꿨으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제공한 어메니티 키트도 지속가능한 소재와 편의성을 강조한 ‘리유저블 키트(재사용 가능한 키트)’로 바꿔 실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장거리 여정의 지루함을 달래 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텍스트 중심 사용에서 동영상 시청까지 가능한 방식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요금제는 △1시간 채팅 △무제한 채팅 △3시간 인터넷 △무제한 인터넷 등 4가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기종에 탑승한 모든 고객에게 ‘1시간 채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편의에 앞장서고 있다.
김혜정 에어프레미아 CX본부장은 “고객만족 개선은 안전과 더불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에어프레미아의 약속”이라며 “고객 수요를 끊임없이 파악하고 개선해 고객 지향적 항공사로 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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