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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 17개월 만에 TSA 프리체크 가입…서비스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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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4.01 11:02 ㅣ 수정 : 2024.08.23 15:16

국내 3번째로 미국 교통보안청(TSA) 프리체크 가입
3월28일부터 미국 주요 노선에 적용 시작
미주노선 취항 17개월만에 이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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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B789-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미주노선 취항 17개월 만에 미국 교통보안청(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프리체크 가입 항공사가 됐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8일부터 TSA 유료 공항 검색 절차 간소화 프로그램 ‘TSA 프리체크’ 이용 항공사에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탑승객이 TSA 프리체크에 사전 등록하면 에어프레미아가 운항하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물론 5월 17일 취항 예정인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까지 3개 공항에서 보안 검색 절차가 간소화된다.

 

TSA 프리체크에 등록한 승객은 탑승권에 표시되고 전용라인을 이용해 보안검색을 진행한다. 전용 보안검색 라인에서 신발, 벨트, 가벼운 외투 착용이 가능하며 노트북과 같은 대형 전자기기도 가방에 보관한 채로 입장이 가능하다.

 

원래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미국 국적자와 미국 영주권자만 가입할 수 있다. TSA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접수 후 등록센터를 방문해 신원조사와 지문 등록 절차를 수행하면 된다. 가입비용은 85달러(약 11만원)로 1회 등록하면 5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대한민국 국적자는 미국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이 주관하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 프로그램 '글로벌 엔트리'에 가입하면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TSA프리체크는 전 세계 90개 이상 항공사가 가입해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에어프레미아가 세 번째로 가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TSA 프리체크는 미국 내 200여 개 공항에서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는 미주 노선 탑승객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에도 미주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며, 저비용항공사(LCC)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2023년 상반기에는 기존 로스앤젤레스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노선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노선을 추가 개설하며 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했다.

 

이와 함께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비행에 최적화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좌석 구조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서비스 혁신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기존 저비용항공사와의 차별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미주 노선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향후 더 많은 국제선 취항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저비용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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