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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공동 ‘삼성바이오로직스 WAY’ 선포…“조직문화 혁신으로 더 큰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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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기자
입력 : 2024.06.20 14:45 ㅣ 수정 : 2024.06.20 14:45

고유의 조직문화 정립해 사업경쟁력 다지기 나서…노사 한 뜻으로 협력하기로
약 3개월간 내외부 의견 청취…임직원 설문조사 및 워크숍, 외부 자문위원 참여도
노사관계 우수 사업장 벤치마킹,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 상생 위해 노사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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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 가운데) 및 임원, 직원 대표 등이 함께 서약서 작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30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일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존중·소통·변화’를 실천해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사가 한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11년 설립 이래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에 집중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CDMO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유의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를 선포하고 임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에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존중·소통·변화로 일의 품격(Quality of Work)을 높여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Value of Life)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의 핵심 메시지 및 주요 추진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3개월간 노사 공동TF 활동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의 의견 또한 객관적으로 청취해 종합했다.

 

노동조합도 TF에 참여했으며, 임직원 수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워크숍과 FGI(Focus Group Interview) 등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외부 자문위원으로는 이성호 前국가인권위원장과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구해야 할 조직문화의 방향성에 대해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사명감·존중·소통·변화·글로벌을 주요 키워드로 수립한 행동 원칙 및 실행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노동조합도 이번 선포식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 시점에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노사관계 우수사업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또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주관 ADR(대체적 분쟁 해결제도·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전문 과정에도 노사가 동반 입과하는 등 노사관계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세미나 및 교육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본 지키기(Back to Basic)’ 캠페인 등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 선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천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고유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회사 생활의 의미와 가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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