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선뵌다.

LG전자는 29일 전라남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Glocal, Global과 Local의 합성어)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5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경상북도 교육청과 전라남도,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로 구글(Google), 네이버, 인텔(intel) 등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의 에듀테크(EduTech)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캐나다, 독일, 호주, 영국 등 세계 22개국 교육 기관이 참가해 국가별 미래교육 정책과 사례 등을 공유한다.

앞서 지난달 LG전자는 전라남도교육청, LG 헬로비전과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전시 △미래교실 모델 개발·구축 △지역 내 미래교실 적용 확산 및 글로벌화 방안 수립 등 협력을 약속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을 포함해 크롬북과 웨일북, 태블릿 PC 등 교육용 IT 기기,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미래교실 콘셉트로 조성된 공간에서 차별화된 교육용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AI 연산에 특화된 최신 CPU가 적용된 ‘LG 그램’은 인터넷을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갖췄다.

교실 내 설치된 86형 ‘LG 전자칠판’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해 여러 학생이 동시에 문제 풀이와 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도 소개한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제작해 직접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 AI 디지털 교육 선두 기업 ‘웅진씽크빅’, 최근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 ‘LG 헬로비전’ 등 여러 에듀테크 파트너사와 함께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디지털로 빠르게 바뀌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기반 미래 교육 솔루션을 필두로 누구나 즐기며 배우는 미래교실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