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지난 27일 경민대학교와 게임 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탁용석 경콘진 원장, 김상진 미래산업본부장과 홍지연 경민대 총장, 산학기획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관학 연계 사업을 협력 운영한다.
우선 게임 분야에서는 '민관협력 FGT/QA 지원 사업'을 통해 경민대 게임콘텐츠과 학생들이 도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을 출시 전에 직접 테스트하게 된다. 학생들은 게임 개발의 중요한 단계인 품질 관리 경험을 쌓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 개발사들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콘텐츠 개발 대회인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에 경민대 학생들이 팀을 꾸려 참가하게 된다. 경콘진은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국내외 협력 기업들과 23개 참가팀에 콘텐츠 개발 멘토링과 후속 개발을 제공했다. 올해도 30개 내외의 팀이 참가해 1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게임과 메타버스 분야는 우수한 인력이 곧 산업 경쟁력이 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민대 학생들이 미래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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