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CJ대한통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디지털 택배 체계’ 갖춰

이도희 기자 입력 : 2024.04.02 09:07 ㅣ 수정 : 2024.04.02 09:07

새 디지털 택배 시스템 구축...하루 최대 2000만건 물동량 처리
택배 업무 데이터 통합 체계 구축…택배 상품 실시간 추적과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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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C&C]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SK C&C는 2일 CJ대한통운 새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한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으로 마련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다.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바꿔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성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는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DB(데이터베이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택배 코어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업무 영역은 장애와 상관없이 상품 추적, 예약, 문의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분산된 DB는 상호 데이터 동기화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원활한 데이터 통합 처리를 지원했고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으로 업무 생산성도 높였다.

 

이종찬 SK C&C 어플리케이션서비스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을 통해 대규모 택배 물동량 처리 환경을 마련했고 현장 및 고객에 맞춰 택배 업무와 관련된 디지털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며 “SK C&C는 앞으로 CJ대한통운이 추진하는 디지털 물류 혁신에 적극 동참하는 파트너로 글로벌 대표 물류 DX(디지털 전환)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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