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50선 턱밑 등락…삼성전자, 8만2천선 신고가 경신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29 10:06 ㅣ 수정 : 2024.03.29 10:06

코스피 0.12% 상승 중, 기관 475억원·개인 1891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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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74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전장보다 3.23포인트(0.12%) 오른 2,749.0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5포인트(0.42%) 높은 2,757.27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5억원과 1891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은 2601억원을 사들였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12%와 0.11% 올라갔고, 나스닥지수는 0.12% 하락했다.

 

종목에서 테슬라가 2.25% 밀린 것을 비롯해 메타 1.68%, 애플은 1.06% 빠졌다. 넷플릭스도 2.50% 내렸고, 대표적인 밈 주식 게임스톱은 실적 부진·해고 소식에 15.03%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0.12%, 오르며 올 1분기 80% 이상 주가가 뛰었다.

 

애플도 2.12%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는 0.41% 밀려났다. 넷플릭스 역시 2.50% 빠졌다.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톱 주가가 실적 부진과 해고 소식 등으로 15.03% 하락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4분기 GDP(국민총생산) 및 소비심리 지표 호조,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도 분기말 리밸런싱(재조정)에 따른 수급 변동성,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등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2000원을 넘은 건 2021년 8월 10일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가 고전하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73% 오른 8만22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28% 상승한 17만87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74% 밀린 3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72%)와 삼성전자우(1.19%), 셀트리온(3.43%), KB금융(0.43%) 등은 오르막길이다. 

 

반면 현대차(1.275)와 기아(0.54%), POSCO홀딩스(0.12%), 삼성SDI(2.83%), LG화학(0.57%), NAVER(0.53%), 삼성물산(0.37%) 등은 내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10%) 오른 910.9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6포인트(0.25%) 높은 912.31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0억원과 4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5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0.54%)과 에코프로(2.89%), HPSP(1.87%), HLB(0.46%), 알테오젠(0.48%), 엔켐(1.48%) 등은 내림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45%)와 리노공업(2.13%), 레인보우로보틱스(3.18%), 삼천당제약(1.82%), 신성델타테크(0.46%), 동진쎄미켐(2.36%), 이오테크닉스(3.07%) 등은 오르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3.5원 오른 1,349.7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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