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40선서 하락세…삼성전자, 8만선 재차 진입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28 11:13 ㅣ 수정 : 2024.03.28 11:13

코스피 0.39% 하락 중, 기관 1622억원·772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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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며 2,74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전장보다 10.83포인트(0.39%) 내린 2,744.2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07%) 낮은 2,753.22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22억원과 772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2292억원을 사들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1.22%와 0.86% 올라갔고, 나스닥지수는 0.86%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일제히 올랐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 크게 이견이 보이지 않으면서 호조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했다. 

 

종목에서 엔비디아 주는 2.50% 올랐고, 애플도 2.12% 상승했다.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는 0.41% 밀려났다. 넷플릭스 역시 2.50% 빠졌다.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톱 주가가 실적 부진과 해고 소식 등으로 15.03% 하락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매크로상 신규 이슈가 부재했음에도 경기 연착륙 기대감 확산과 금리인하 기대 지속 및 국채 입찰 호조로 인한 금리하락 등이 경기민감주 및 소외 테크주를 중심으로 모멘텀을 제공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6일 2년 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한 바 있는 삼성전자가, 이날도 장 초반 8만원대에 재차 진입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KB증권과 하나증권 등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1분기 호실적 전망을 속속 내놓는 모습도 보인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25%  오른 8만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72% 하락한 17만99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3% 밀린 4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96%)와 삼성전자우(0.30%), 현대차(2.05%), 삼성SDI(0.73%), NAVER(0.21%), 기아(1.32%), LG화학(1.35%), 포스코퓨처엠(2.56%) 등 대부분이 내리막길이다.

 

반면 셀트리온(0.11%)과 KB금융(1.45%), 카카오(0.36%), 삼성생명(1.38%)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5포인트(0.05%) 오른 911.7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6포인트(0.19%) 낮은 914.33으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과 2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2.96%)과 에코프로(1.04%), 셀트리온제약(0.57%), 레인보우로보틱스(1.74%), 삼천당제약(0.28%) 등은 내림세다.

 

반면 HPSP(3.69%)와 HLB(1.19%), 알테오젠(4.81%), 엔켐(1.76%), 리노공업(2.15%), 휴젤(2.50%), 동진쎄미켐(3.70%), 이오테크닉스(0.27%), 레고켐바이오(0.13%) 등은 오르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1.9원 오른 1,350.6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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