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에스앤디, 자기주식 공개매수 호재성 재료…상한가 안착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06 10:51 ㅣ 수정 : 2024.03.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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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디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에스앤디(260970) 주가가 상한가에 안착했다. 에스앤디의 주가가 호재로 작용한 것은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에스앤디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5350원(29.97%)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앤디는 전일 자사주 공개매수를 제26기 정기주주총회 제 3호 의안으로 올린다고 공시했다.

 

1주당 취득가액은 3만원, 총 350억원을 매수할 계획이다. 취득 기간은 2024년 정기주총일(3월 22일)로부터 한달 내에 공개매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에스앤디는 자사주 취득 목적으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명시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방향성과도 일치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로써 그간 사후관리에 소극적이었던 벤처캐피탈(VC)이 포트폴리오 상장기업에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활동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에스앤디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2대주주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주주제안권 행사에 나선 데 따른 조치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6일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에스앤디는 식품소재 개발·제조업체로 2021년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에 분말·액상소스를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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