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23일 한국지역고용학회 공동학술대회 개최…지역 일자리 활성화 방안 모색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지역 고용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한 지역 맞춤형‧지역 주도적 일자리 창출 전략이 절실한 시점에 지역고용 관계자들이 일자리정책의 개선과제와 대안을 논의한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 이하 ‘고용정보원’)은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시 오송읍 오송 H호텔 세종시티 2층에서 한국지역고용학회(학회장 권우현, 이하 ‘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고용정보원장과 한국지역고용학회장,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연구자 등이 참석한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역 일자리사업의 성과와 개선과제’를 주제로 수도권과 대구‧경북권, 강원권, 호남권, 동남권 등 광역·권역별 일자리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를 살펴보고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한다.
첫 세션(Session)에서는 고영우 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이 ‘지역노동시장권의 동태적 변화’를 통해 취업자의 시군구 간 통근강도에 따른 지역 노동 시장권을 2015년과 비교하고, 안준기 부연구위원(고용정보원)은 ‘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을 통해 국내 고령화 현상을 설명하고 고령층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안전망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금효성 연구원(경기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은 ‘경기북부 일반고 특화훈련의 변화와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다음 세선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 산업전환지역일자리팀이 ‘일자리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를 동남권(이성재 전임연구원)과 대경·강원권(김수진 부연구위원), 호남권(윤지영 부연구위원), 수도권(박민주 부연구위원, 오윤석 연구원) 등 광역 권역별로 나눠 발표하고 개선방안과 정책과제를 제언한다.
끝으로 장기영 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이 ‘지역 일자리사업의 운영과 개선방안’에 대한 기조발제와 함께 지역 일자리사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도출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류장수(부경대) 교수와 박성익(경성대) 교수, 형광석(목포과학대) 교수, 김종한(경성대) 교수, 전인(영남대) 교수, 윤동열(건국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방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고용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일자리창출 성과가 커지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