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023년 매출 8904억 전년比 119.9% ↑ …역대 최대 실적 써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2.14 17:10 ㅣ 수정 : 2024.02.14 17:10

지난해 연간 실적 매출 8904억원과 영업이익 1598억원 기록 '역대 최대'
일본 노선 선택·집중 효과 극대화 및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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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어부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에어부산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고공행진했다.

 

에어부산은 14일  2023년도 결산 실적을 공시하고 연간 실적을 매출 8904억원과 영업이익 1598억원, 당기순이익 8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4050억원 대비 119.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연간 실적 중 최고치다. 영업이익률도 17.9%를 기록하며 양질의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팬트 업(pent-up) 효과로 인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의 폭증과 엔저 현상에 따른 일본 여행객의 증가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에어부산의 주력 노선은 일본으로 국제선 탑승객 가운데 일본 노선 탑승객 비중은 50%다. 일본 노선 수요가 에어부산 실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가깝고 저렴한 해외여행지 일본으로 집중되는 수요에 선택과 집중을 해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게 에어부산의 설명이다.

 

일본 노선에 주력하는 동시에 수요가 부진했던 노선을 다양한 신규 노선으로 대체하며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전략도 주효했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김해공항 기점의 7개 노선에 복항했다. 또 김해공항 기점의 5개 노선, 인천공항 기점의 1개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아울러 김해공항과 인천공항 기점의 각각 2개 노선에 새롭게 취항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의 회복은 칭다오·옌지·장자제 등 다양한 상용·관광 인기 노선을 확보한 에어부산에 또 다른 기폭점이 될 수 있다”며 “완벽한 안전 수준과 서비스 품질로 내실을 다지고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인 노선 네트워크 확대로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견인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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