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점찍고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확보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발탁할 계획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포함해 LG전자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나갈 미래 영역의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언급했다.

높은 잠재력이 기대되는 영역인 만큼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키워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조직 별로 다양한 신사업 프로그램 운영하는 한편  미국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로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