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 동부권 스타트업 위한 '투자 라운드 및 네트워킹 데이' 성료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이 지난 8일 경기 동부권역 내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의 최종 투자 라운드와 네트워킹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은 오픈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창업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멘토링, 교육,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컨설팅 및 기술검증 매칭 등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경기 동부권역 내 5개 시군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한 25개 기업 중에서 11개 우수 기업이 최종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우수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 중 5개 기업이 수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과 폐태양전지 재활용 자원 솔루션 제품을 만드는 '리셋컴퍼니㈜'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카셰어링 서비스 제품의 '㈜타운즈'와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식물성 비건 가죽 제품의 '㈜그린컨티뉴'가 각각 수상했으며 대체육 제품의 '㈜천년식향'과 에어로포닉스 스마트팜 시스템 제품의 '㈜핀치그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세계와 소통하는 K-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을 주제로 더핑크퐁컴퍼니의 이승규 부사장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동부권역 창업자들이 참석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그린컨티뉴'의 전인호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과거 스타트업 교류 행사가 주로 판교 등지에서 열려, 교류와 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기 동부권역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돼 권역별 특성에 맞는 유용한 정보 공유와 실질적인 협업 모델 논의가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중견기업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하고 동부권역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권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도내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