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FA센터, 보험업계 최초 '미술품 자문서비스' 제공하며 '아트테크' 공략
'아트 테크'에 주목…'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와 업무 협약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화생명 FA센터가 보험업계 최초로 '미술품 자문서비스'를 실시한다. 투자자의 선호도가 큰 '아트테크(아트+재테크)'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FA센터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분야별 전문가가 세무·투자·보험 등 고객 수요에 맞는 종합재무설계 컨설팅을 제공한다.
'미술품 자문서비스'는 급속도로 확장 추세인 국내 미술시장에 주목해 마련됐다. 미술품은 부동산과 달리 취득세와 보유세가 없고 거래 수익에 대한 세금 부담도 적어 투자자의 선호가 크다.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은 1조3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MZ콜렉터'로 불리는 젊은 세대가 미술작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장이 젊어지고 있다.
미술품 투자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작품을 구매하는 시장으로 여겨졌으나 수백만원으로도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는 추세다.
한화생명은 미술품 자문서비스 실시를 위해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미술품종합감정법인 중 하나인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와 전일 미술품 자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생명 고객은 전국 FA센터(63빌딩·경인·대전·대구·광주·부산)를 통해 미술품 자문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미술품의 온라인 탁상 시가 감정, 관리 및 투자, 구입 및 매각 등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미술시장 리포팅, 세미나, 강의 등의 전문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화생명은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속 FA 전원이 미술품 조사분석사 5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담당 FA가 1대1로 배정돼 편리한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한화생명 FA센터는 상속 및 증여, 절세, 노무관리, 은퇴설계 등 종합자산관리를 해 온 고객 상담 노하우가 있다"며 "고객들의 최근 관심사인 미술품 자문 컨설팅도 추가로 제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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