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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기아 스포티지,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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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2.04 11:14 ㅣ 수정 : 2023.12.04 11:14

최고 등급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획득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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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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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사진=현대차그룹]

 

미국에서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이에 더해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등급)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해마다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제네시스 G90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8월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현대차 아이오닉 6, 10월 제네시스 △G80 △G80 전동화 모델 등 10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든 차량을 개발할 때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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