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5)]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공적인 ESG경영 정착 위해 체계적인 준비 필요한 시기"

임은빈 기자 입력 : 2023.09.27 16:40 ㅣ 수정 : 2023.09.27 16:40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경영체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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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거버넌스와 한국형 소유집중 경영체제의 경쟁력과 과제' 컨퍼런스서 원격으로 축사를 전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대한민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지속가능경영을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2023'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들이 성공적인 ESG 경영체제를 구축할 것을 기원했다.

 

윤 대표는 이날 "최근 세계 많은 기업들은 ESG에 기반한 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며 "2000년 영국에서 시작된 ESG 평가가 이제는 많은 나라들에서 공시 의무 제도로 도입될 만큼 영향력이 커졌으며, 2006년 UN이 '유엔책임투자원칙'을 통해 ESG 투자를 장려하며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도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대한 ESG 공시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의무화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ESG경영의 첫 단계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ESG경영이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부분에만 많이 치중되고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소홀한 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제적으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활동이 중요한 기업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경영체제의 시스템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은 전후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뤄낸 나라이다. 그 과정에서 형성되고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한국형 경영체제와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검토하고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중견 및 중소기업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고, 이들 기업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정책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중견‧중소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방안 모색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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