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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3)]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기업활동의 성패는 지배구조 작동에 있어”
모도원 기자
입력 : 2023.09.27 16:38
ㅣ 수정 : 2023.09.27 20:15
영상 통해 개최 축하 메시지 전해
"지속가능경영 펴기 위해선 수익성 유지하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의 가치를 추구해야"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그간 거버넌스에 대한 토론과 논쟁이 부족했단 사실을 지적하며 기업활동의 성패는 지배구조의 작동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뉴스투데이는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를 ‘거버넌스와 한국형 소유집중경영체제의 경쟁력과 과제’란 주제로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과 김형동 의원 등이 공동주최했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임이자 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영상을 통해 개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임 의원은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국내 기업의 거버넌스(G)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최근 수년 동안 ESG경영의 바람이 불었다. 환경(E), 사회적 가치(S) 등이 논의의 중심에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기업활동의 성패는 우수한 지배구조의 작동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친환경 경제나 사회적 가치를 추진하고 실행하는 것은 거버넌스의 영역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속가능경영을 논하면서 거버넌스에 대한 본격적인 토론과 논쟁은 부족했던 측면이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오늘 컨퍼런스에서 논의될 ‘한국 기업의 오너경영체제 경쟁력과 과제’는 시의적절한 주제다”라며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거버넌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임 의원은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펴기 위해서는 환경과 사회의 가치를 추구해야 할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친환경 산업에 투자하고 상생경영을 펴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결단이 필요하기도 하다”라며 “이렇게 볼 때, 오너경영체제는 다양한 논란과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 중의 하나인 한국경제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나가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컨퍼런스가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한 가운데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오너경영체제에 대한 균형잡힌 평가와 미래지향적 진단을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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